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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를 보러 해릉도에 오다
2023-03-07 17:03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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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서히 밖으로 나와 하늘에 나타나면서 구름 한 점 한 점을 보랏빛 혹은 붉은색으로 물들인다. 이때는 태양과 구름과 바다뿐만 아니라 자신까지도 빛이 난다"는 것이다.이는 파금이 ≪ 해상일출 ≫에서 묘사한것이다.해릉도에 오면 해상 일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송강대로 (宋康대로)의 바다 전망대는 해상 일출을 감상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다.추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행객들이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다.오전 6시 30분쯤, 동녘이 밝아오자 길게 늘어선 십리 은모래톱은 좀 더 몽롱한 아름다움을 더해 주었다.바다가 잔잔히 출렁이고 부지런한 어민들이 이미 일손을 시작했으며, 바다 위에는 돛들이 드문드문 보였다.7시, 동쪽은 붉게 물들며 해가 뜨기 시작하여, 아침노을이 바다를 반짝반짝하게 비춘다.태양은 수줍은 복면 소녀처럼 조금씩 베일을 들추어 천국처럼 아름다운 인간 세상을 들여다본다.반원, 대반원, 전체원. 순간 수많은 빛이 쏟아져 나왔다. 저 산 저 바다는 그토록 아름답고 매혹적이었다.